내년부터 국민주택기금의 서민 전세자금 지원이 대폭 확대됩니다.

건설교통부가 국회에 제출한 '2007년 국민주택기금 운용계획'에 따르면 내년도 서민 전세자금은 2조 7천 400억원으로 올해 1조6천100억원보다 70% 가량 늘어납니다.

이같은 전세자금 대출 확대는 최근 전셋값이 크게 오르면서 자금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전세자금 대출 규모가 늘어난데 반해 서민 주택구입자금 대출규모는 1년 시한으로 재도입된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대출이 내달 6일 종료됨에 따라 올해 5조5천억원에서 1조7천억원으로 감액될 전망입니다.

최서우기자 s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