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훈 신한은행 행장은 포화상태에 이른 국내 시장을 벗어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동남아시아 시장에 적극 진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 행장은 파이낸셜 타임즈(FT)와 가진 회견에서 현지 금융회사를 통째로 인수하거나 지분참여를 할 수도 있으며, 아시아 시장에 판매망을 설립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신 행장의 이같은 행보는 한국의 경제둔화에 따라 새로운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신한은행은 2013년까지 해외지점을 17개에서 30개로 늘리고, 특히 베트남 정부가 2009년까지 1천5백여개의 기업을 공개하겠다는 계획에 높은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즈는 덧붙였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