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1000여 협력업체 임직원의 역량을 증진시키기 위해 교육 전문기관인 '상생아카데미'를 20일 개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 회현동 SK그린빌딩 20층에 마련된 상생아카데미는 150여명 수용 규모다.

상생아카데미 과정은 주요 협력업체 부·차장급을 대상으로 하는 △상생 MDP과정(핵심관리자 프로그램) △온라인 교육 △SK 계열사의 공정·기술 관련 직무교육 등 3가지로 구성된다.

최태원 SK㈜ 회장은 "중소 협력업체도 우수한 인재의 충원,선진 경영기법 및 기술교육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 임직원들의 역량 향상은 물론 우수한 인재 충원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상생아카데미'는 앞으로 협력업체 CEO(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한 경영세미나도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