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세계적인 호텔 체인인 힐튼에 LCD TV 1만6천여대를 공급하게 됩니다. 두 회사는 또 앞으로 전략적 협력관계로의 발전에 합의했습니다.

삼성전자는 15일 올 연말부터 1만6천여 힐튼 호텔 객실에 26인치와 32인치 LCD TV 1만6천여대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호텔 TV 수주 사상 최대 규모이며 삼성전자는 고급 호텔 공급을 통한 막대한 프리미엄 브랜드 인지도 상승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외에도 영국에서 다양한 B2B 수주 성과를 이뤘습니다.

세계 최대 은행중 하나인 드레스덴 뱅크에 딜러용 대형 모니터를 공급하기로 했으며 로이드 뱅크에는 중고속 프린터 복합기를 수주했습니다.

삼성전자 구주총괄의 김인수 부사장은 "B2B는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위한 신시장 개척의 의미 외에 공공장소에서의 브랜드 노출을 통한 삼성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기대할 수 있는 전략적 비즈니스"라고 말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