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월드챔피언십 3R … '뛰는' 女帝 '기는' 한국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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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12년째 타이틀스폰서를 맡고 있는 미국LPGA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총상금 87만5000달러)에서 한국선수들이 유난히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까지 11차례 열린 대회에서 한국선수가 우승한 것은 1999년의 박세리(29·CJ)가 유일하다.
올해도 미셸 위(17·나이키골프)를 포함해 출전선수 20명 가운데 7명이 한국 출신이나,우승은 사실상 힘들어졌다.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 데저트의 빅혼GC 캐년코스(파72·길이 664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첫날부더 1위에 나섰던 '골프 여제' 아니카 소렌스탐(37·스웨덴)이 3라운드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선두를 굳게 지켰다.
2위이자 투어 상금랭킹 1위 로레나 오초아(25·멕시코)와는 3타차다.
빅혼GC 내에 집이 있고,이 코스 회원이기도 한 소렌스탐이 유리한 입장이다.
이 대회를 통해 사상 처음으로 '미LPGA투어 시즌 10승 합작'을 노렸던 한국선수들은 선두권에서 밀려나 중하위권에 포진했다.
이선화(20·CJ)가 이날 1언더파,3라운드 합계 3언더파 213타로 선두에 9타 뒤진 공동 8위를 달리고 있고 박세리(29·CJ)와 한희원(28·휠라코리아)이 그 뒤를 이어 각각 11,12위에 올라 있다.
3일째 한국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이선화는 "어차피 4라운드는 마지막이므로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겠다"고 말했으나 선두를 추격하기에는 타수차가 너무 벌어졌다.
첫날 74타로 중위권이었던 미셸 위는 둘째날,셋째날 나란히 이븐파를 치며 스코어를 줄이지 못했다.
3일 동안 한 번도 언더파를 기록하지 못한 끝에 합계 2오버파 218타로 선두와 14타차의 공동 13위다.
미셸 위가 최근 2년 새 미LPGA투어 대회에서 언더파를 치지 못한 것은 지난 7월 브리티시여자오픈(공동 26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미셸 위는 이 대회를 끝으로 올시즌 여자대회에는 출전하지 않을 계획이어서 프로데뷔 후 첫승도 내년으로 미룰 수밖에 없게 됐다.
/팜 데저트(미 캘리포니아주)=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
지난해까지 11차례 열린 대회에서 한국선수가 우승한 것은 1999년의 박세리(29·CJ)가 유일하다.
올해도 미셸 위(17·나이키골프)를 포함해 출전선수 20명 가운데 7명이 한국 출신이나,우승은 사실상 힘들어졌다.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 데저트의 빅혼GC 캐년코스(파72·길이 664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첫날부더 1위에 나섰던 '골프 여제' 아니카 소렌스탐(37·스웨덴)이 3라운드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선두를 굳게 지켰다.
2위이자 투어 상금랭킹 1위 로레나 오초아(25·멕시코)와는 3타차다.
빅혼GC 내에 집이 있고,이 코스 회원이기도 한 소렌스탐이 유리한 입장이다.
이 대회를 통해 사상 처음으로 '미LPGA투어 시즌 10승 합작'을 노렸던 한국선수들은 선두권에서 밀려나 중하위권에 포진했다.
이선화(20·CJ)가 이날 1언더파,3라운드 합계 3언더파 213타로 선두에 9타 뒤진 공동 8위를 달리고 있고 박세리(29·CJ)와 한희원(28·휠라코리아)이 그 뒤를 이어 각각 11,12위에 올라 있다.
3일째 한국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이선화는 "어차피 4라운드는 마지막이므로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겠다"고 말했으나 선두를 추격하기에는 타수차가 너무 벌어졌다.
첫날 74타로 중위권이었던 미셸 위는 둘째날,셋째날 나란히 이븐파를 치며 스코어를 줄이지 못했다.
3일 동안 한 번도 언더파를 기록하지 못한 끝에 합계 2오버파 218타로 선두와 14타차의 공동 13위다.
미셸 위가 최근 2년 새 미LPGA투어 대회에서 언더파를 치지 못한 것은 지난 7월 브리티시여자오픈(공동 26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미셸 위는 이 대회를 끝으로 올시즌 여자대회에는 출전하지 않을 계획이어서 프로데뷔 후 첫승도 내년으로 미룰 수밖에 없게 됐다.
/팜 데저트(미 캘리포니아주)=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