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대북 관련주 “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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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제 결의안 채택이 초읽기에 들어감에 따라 금강산과 개성공단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병연기잡니다.
(기자)
미국이 대북 제재조치의 수위를 대폭 완화함에 따라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안 채택이 이번 주를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금강산 개발과 개성공단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은 물론, 정부와 여당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안에 당초 우려했던 군사적 제재 조치는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제제재의 수위에 따라 대북사업의 중단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정부와 여당은 한나라당 등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금강산과 개성공단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여당은 개성공단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김근태 의장의 개성공단 방문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측도 금강산과 개성공단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현대아산측에 전달해 온 것으로 알려져, 대북 사업의 갑작스런 중단 가능성은 현재로선 희박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만약 국제사회의 움직임이 예상보다 거셀 경우 대북사업의 잠정적인 중단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지만 대북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들의 피해규모는 예상보다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금강산에 골프장 건설을 추진 중인 에머슨퍼시픽은 북핵 사태가 악화돼 사업을 포기하는 극단적 상황이 오더라도 실적이나 자금 운용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골프장 토지는 무상 제공받은 것이라 땅에 대한 투자금을 잃을 가능성이 없고 현재까지 투자한 자금도 남해리조트 분양이익으로 충당해 자금 부담도 없다는 입장입니다.
로만손, 신원 등 개성공단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다른 상장업체들도 북핵 리스크에 대비해 손실보조제도 등에 가입해 놓은 상태여서, 투자금 중 상당부분은 건질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또 북핵 사태가 장기화 돼 개성공단에서 생산이 전면 중단되는 사태가 온다고 하더라도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 미만인 기업이 대부분이어서 실적에 미치는 영향도 미미할 것이란 분석입니다.
와우TV뉴스 박병연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제 결의안 채택이 초읽기에 들어감에 따라 금강산과 개성공단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병연기잡니다.
(기자)
미국이 대북 제재조치의 수위를 대폭 완화함에 따라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안 채택이 이번 주를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금강산 개발과 개성공단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은 물론, 정부와 여당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안에 당초 우려했던 군사적 제재 조치는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제제재의 수위에 따라 대북사업의 중단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정부와 여당은 한나라당 등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금강산과 개성공단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여당은 개성공단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김근태 의장의 개성공단 방문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측도 금강산과 개성공단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현대아산측에 전달해 온 것으로 알려져, 대북 사업의 갑작스런 중단 가능성은 현재로선 희박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만약 국제사회의 움직임이 예상보다 거셀 경우 대북사업의 잠정적인 중단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지만 대북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들의 피해규모는 예상보다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금강산에 골프장 건설을 추진 중인 에머슨퍼시픽은 북핵 사태가 악화돼 사업을 포기하는 극단적 상황이 오더라도 실적이나 자금 운용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골프장 토지는 무상 제공받은 것이라 땅에 대한 투자금을 잃을 가능성이 없고 현재까지 투자한 자금도 남해리조트 분양이익으로 충당해 자금 부담도 없다는 입장입니다.
로만손, 신원 등 개성공단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다른 상장업체들도 북핵 리스크에 대비해 손실보조제도 등에 가입해 놓은 상태여서, 투자금 중 상당부분은 건질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또 북핵 사태가 장기화 돼 개성공단에서 생산이 전면 중단되는 사태가 온다고 하더라도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 미만인 기업이 대부분이어서 실적에 미치는 영향도 미미할 것이란 분석입니다.
와우TV뉴스 박병연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