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글로벌 현장경영을 마치고 이번 주말쯤 귀국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재 일본에 머물고 있는 이건희 회장이 이번 주말 쯤이면 돌아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밴플리트 상 수상을 위해 지난달 미국으로 출국했던 이건희 회장은 유럽과 두바이 등 글로벌 현장 방문을 마치고 일본으로 건너갔습니다.

외아들인 이재용 상무와 함께 일본 사업장을 돌아보고 정,재계 인사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이 회장의 전용기는 13일 오후 일본에서 김포공항으로 돌아오는 운항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일정대로 돌아오지 않더라도 이번 주말쯤에는 귀국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이 회장이 돌아오면 먼저 세계 시장을 둘러보며 경영구상에 전념했던 이 회장이 어떤 새로운 보따리를 풀어놓을 지 관심입니다.

이 회장은 뉴욕 사장단회의부터 두바이 건설현장에서까지 줄곧 창조경영을 강조해왔습니다.

하지만 검찰 소환을 앞둔 점은 상당한 부담입니다.

지난달말 이학수 삼성 부회장을 소환 조사한 검찰은 이건희 회장도 소환할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에버랜드 전환사채 편법증여 사건과 관련해 강도높은 수사가 진행중이지만 더이상 입국을 미룰 수도 없는 상황이어서 이 회장의 귀국은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한정원 입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