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지난 3분기 1천67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6% 신장한 것으로 매출액은 2조779억원을 기록해 같은 기간 6.3% 늘었습니다.

9월 한달 동안은 영업이익 447억원, 매출 6천73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신세계는 "지난해 추석 관련 매출이 9월 중에 모두 발생한 반면 올해에는 9월과 10월로 분산됐다"며 "9월 매출 신장률은 줄었지만 3분기 전체로는 두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백화점 부문은 추석기간 매출의 이월에도 불구하고 9월 한달 동안 해외 명품 매출이 12.2% 신장했고 여성과 남성의류가 각각 7.3%, 5.3% 신장하는 등 본점 신관 오픈 이후 전체적으로 8%의 견고한 성장세를 나타냈습니다.

신세계는 이마트 부문의 9월 매출이 추석매출 분산으로 지난해 9월보다 2.4% 감소했지만 실질 목표 대비로는 104%의 높은 달성율을 나타냈다고 덧붙였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