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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시장은 지금] 브라질 대선과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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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지윤정 과장

    【앵커】 지난 10월 1일 실시된 브라질 대통령 선거 1차 투표에서 현 룰라 대통령이 과반수 이하의 득표를 얻음으로서 오는 10월 29일 결선 투표를 통해 2위를 차지한 야당의 알키민 후보와 최후의 승자를 가름하게 된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브라질 대선 1차 투표 결과와 향후 브라질 대선 및 경제 전망에 대해서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지윤정 과장을 연결해서 현지 소식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앵커】먼저, 대선 결과는 구체적으로 어떠했고 룰라 대통령이 1차에서 당선되리라는 기대가 어긋난 이유는 무엇입니까?

    【무역관】 지난 10월 1일 실시된 차기 브라질 대통령 선거 결과, 룰라 대통령은 48.61%를 얻어 1위를 차지했으나 과반수 득표에 실패하면서 41.64%로 2위 득표율을 기록한 제랄두 알키민 전 상파울루 주지사와 결선투표에서 맞대결을 벌이게 되었습니다.

    지난 9월 중순까지만 해도 룰라가 압도적으로 우세한 상황이었으나 집권당

    이 야당의 대통령 및 주지사 후보들에 대해 비리 의혹을 조작하려 했다는 ¡?집권당

    음모론¡?이 붉어져 나오면서 룰라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주춤해졌습니다.

    대선을 코앞에 두고 TV 토론에 예고 없이 불참하는 등의 룰라 대통령의 불

    성실한 태도는 1차 선거 결과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브라질의 기업가 및 고소득?고학력 계층에서는 알키민을 선호하는 경향이

    더 뚜렷하며, 룰라 대통령은 저소득층이나 저학력층에서 압도적으로 우세를

    보이고 있어 지지세력의 양분화가 두드러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양 후보자의 성향 및 그들이 내세운 경제정책은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무역관】 실용주의적 좌파로 대변되는 룰라 대통령은 가난한 북동부 출신으로 노동자 및 빈곤층을 대변하며 재임기간동안 성장보다는 분배에 초점을 맞춘 정책을 실시하여 빈곤층의 수가 감소한 결과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룰라 대통령이 재임되면 경제 안정, 빈곤층 문제 해결 등을 우선으로 하는 현 정부의 정책 대부분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부진한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경제정책에 최우선으로 둘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반면, 보수 엘리트 출신 알키민 후보는 교육투자 확대, 저가 의약품 무료 공

    급, 금리인하를 통한 성장률 제고 등 기본 방향은 룰라 대통령과 크게 다르

    지 않으나, 정부지출 및 국내부채 감소를 통한 건전재정 운용, 공기업 자치

    권 확대, 외국인 투자 확대 등에서 일부 차이를 보이고 있고 개발도상국 보

    다는 선진국 등 거대시장과의 관계에 보다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대선이후 브라질과 우리나라와의 수출에는 어떠한 변화가 올 것이라고 보시는지요?

    【무역관】 경제 전문가들은 양 후보간 큰 거시정책 흐름에 차이가 없기 때문에 향후 브라질 경제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005년 우리나라의 대 브라질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35% 증가한 24억 1천 1백만 불을 기록하고, 2006년 8월 기준, 21억 9천만불 수출로 전년 동기 대비 40.3%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상태이며, 이러한 대 브라질 교역은 한?브라질 양국 정상간 방문으로 굳건해진 관계 및 최근의 대 브라질 수출 상승세를 고려할 때 대선으로 인한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KOTRA 상파울루 무역관에서 알려드렸습니다. /끝.

    기진선기자 qmfforl@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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