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실험 충격] "한반도 운명 일주일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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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외무성 담화가 경고한 '물리적 대응조치'는 "우리(북한)가 (핵실험을)가짜로 했는지,진짜로 했는지 다시 한번 보여주겠다는 것"이라고 김명철 일본 조미평화센터 소장이 12일 주장했다.
일본 내 북한 정권의 비공식 대변인으로 통하는 김 소장은 이날 KBS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이몽룡입니다'에 출연, "두 번째로는 그 규모를 확대하고 수소폭탄 실험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만일(유엔 안보리에서) 결의로 우리를 제재와 봉쇄로 대하면 그것은 전쟁으로 본다"며 "한반도의 운명이 일주일 이내에 다 결정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미국 정부가 평양하고 외교관계를 수립한다,평화협정을 맺는다고 말하면 모든 문제가 다 풀린다"고 말했다.
그는 "6년 정도는 무역거래가 단절돼도 전진할 수 있다"며 북한 경제가 유엔 제재를 버텨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은 김 소장의 라디오 출연에 대해 "대남 적화방송을 한 것이나 다름없다"며"KBS는 이 문제에 대해 시정하고 자체 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
일본 내 북한 정권의 비공식 대변인으로 통하는 김 소장은 이날 KBS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이몽룡입니다'에 출연, "두 번째로는 그 규모를 확대하고 수소폭탄 실험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만일(유엔 안보리에서) 결의로 우리를 제재와 봉쇄로 대하면 그것은 전쟁으로 본다"며 "한반도의 운명이 일주일 이내에 다 결정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미국 정부가 평양하고 외교관계를 수립한다,평화협정을 맺는다고 말하면 모든 문제가 다 풀린다"고 말했다.
그는 "6년 정도는 무역거래가 단절돼도 전진할 수 있다"며 북한 경제가 유엔 제재를 버텨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은 김 소장의 라디오 출연에 대해 "대남 적화방송을 한 것이나 다름없다"며"KBS는 이 문제에 대해 시정하고 자체 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