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벌기 국면으로 전환..선택은 '견디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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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하루하루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증시는 시간벌기 국면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향후 투자자들의 선택은 '견디는 것'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12일 삼성증권 황금단 연구원은 북핵 리스크의 경우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아직 완전히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태이며 3분기 기업실적 발표는 바닥 탈피에 대한 기대가 주가에 이미 상당 부분 반영돼 있다고 판단했다.
또 옵션 만기에 따른 변동성은 직접적인 매물 부담보다 높은 매수 차익잔고의 부담을 안고 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종합할 때 주식시장은 조정을 좀 더 이어갈 수 있으며 문제는 이를 피하느냐, 견디느냐 아니면 오히려 맞서느냐가 될 수 있다면서 향후 '견디는 것'을 선택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질 것으로 판단했다.
황 연구원은 "먼저 피하고 싶은 투자자들은 개인들을 중심으로 북한 핵실험 소식이 나오자마자 한차례 급매물을 쏟아낸 상태이고, 다음으로 위기를 기회로 삼는 투자자의 경우 이번에는 외국인이 이 같은 역할을 단행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 연속성을 자신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1차 고비는 12일 옵션 만기, 2차 고비는 주말 전후로 예상되는 UN의 결의안 채택 및 언제 터질지 모르는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 3차 고비는 16일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 등이 될 수 있다고 판단.
이러한 고비를 넘긴 후 일정 기간 상처 치유의 시간을 보내고 나면 11월에 들어서는 문턱에서 서서히 4분기 실적 개선 및 연말 랠리에 대한 기대가 살아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북한 핵실험에 따른 불확실성 압박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사회의 대응책이 구체화될 때까지 당분간 박스권에서 시간벌기 싸움의 양상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호전 가시화 종목군과 글로벌 경쟁력 보유 종목군, 자산가치 우량 종목군 등 선택적 보유 전략이 유효하며 중소형 개별종목에 대해서는 반등시 현금 확보를 통한 리스크 관리에 나서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
12일 삼성증권 황금단 연구원은 북핵 리스크의 경우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아직 완전히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태이며 3분기 기업실적 발표는 바닥 탈피에 대한 기대가 주가에 이미 상당 부분 반영돼 있다고 판단했다.
또 옵션 만기에 따른 변동성은 직접적인 매물 부담보다 높은 매수 차익잔고의 부담을 안고 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종합할 때 주식시장은 조정을 좀 더 이어갈 수 있으며 문제는 이를 피하느냐, 견디느냐 아니면 오히려 맞서느냐가 될 수 있다면서 향후 '견디는 것'을 선택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질 것으로 판단했다.
황 연구원은 "먼저 피하고 싶은 투자자들은 개인들을 중심으로 북한 핵실험 소식이 나오자마자 한차례 급매물을 쏟아낸 상태이고, 다음으로 위기를 기회로 삼는 투자자의 경우 이번에는 외국인이 이 같은 역할을 단행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 연속성을 자신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1차 고비는 12일 옵션 만기, 2차 고비는 주말 전후로 예상되는 UN의 결의안 채택 및 언제 터질지 모르는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 3차 고비는 16일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 등이 될 수 있다고 판단.
이러한 고비를 넘긴 후 일정 기간 상처 치유의 시간을 보내고 나면 11월에 들어서는 문턱에서 서서히 4분기 실적 개선 및 연말 랠리에 대한 기대가 살아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북한 핵실험에 따른 불확실성 압박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사회의 대응책이 구체화될 때까지 당분간 박스권에서 시간벌기 싸움의 양상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호전 가시화 종목군과 글로벌 경쟁력 보유 종목군, 자산가치 우량 종목군 등 선택적 보유 전략이 유효하며 중소형 개별종목에 대해서는 반등시 현금 확보를 통한 리스크 관리에 나서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