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은행권, 핵실험 대응 "느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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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은행권은 북한 핵실험 영향이 제한적인데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사안에 따라 서로 다른 대응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가장 적극적으로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는 곳은 국책은행들입니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이 각각 대책반을 구성해 비상근무에 들어갔고, 수출입은행도 부서별로 대응방안 수립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CG1) (국책은행별 핵실험 대응방안)
<산업은행>
-거래기업 자금상황 점검
-운용상품 리스크 관리 강화
-자금조달계획 점검
<기업은행>
-금융시장동향 신속제공
-중소기업 자금지원계획 수립
-해외자본시장동향 모니터링
<수출입은행>
-환율 등 금융시장정보 제공
-수출계약지원
3개 국책은행은 핵실험 여파로 상황이 악화될 경우 자금지원과 리스크관리 강화, 금융시장 정보제공 등의 지원책을 실행에 옮길 계획입니다.
반면 시중은행들은 국책은행에 비해서는 비교적 여유있게 상황추이를 살피고 있습니다.
(CG2)(시중은행 핵실험 대응방안)
-거래고객 신용위험 점검
-투신상품 고객문의 적극상담
-해외자금시장 모니터링
시중은행들은 통상적인 대출리스크 점검과 함께 늘어나는 고객들의 문의에 대비해 각 지점에 대응요령을 전달하는 수준에서 대응책을 마련했습니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민간 개별은행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면서 "사태추이를 지켜보고 있을 뿐" 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안이나 정부의 대북사업 재검토 결과에 따라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은행들도 있습니다.
(CG3) UN제재-대북사업 재검토 영향
-수은, 남북경협기금 집행계획 협의
-우리, 개성공단지점 운영방안 협의
-외환, 환거래 추가중단 대비
수출입은행과 우리은행은 정부의 결정에 따라 남북경협기금과 개성공단지점의 운영방안을 조정할 예정이고, 북한의 자금줄이었던 방코 델타 아시아와의 거래를 중단한 경험이 있는 외환은행은 UN제재 수위에 따라 추가거래중단을 검토해야하는 상황입니다.
(S1)(영상편집 허효은)
입장에 따라 대응자세에는 차이가 나지만 전반적으로 은행권은 핵실험 후폭풍이 경기침체와 그에 따른 부실증가,수익성 악화로 연결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
은행권은 북한 핵실험 영향이 제한적인데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사안에 따라 서로 다른 대응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가장 적극적으로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는 곳은 국책은행들입니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이 각각 대책반을 구성해 비상근무에 들어갔고, 수출입은행도 부서별로 대응방안 수립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CG1) (국책은행별 핵실험 대응방안)
<산업은행>
-거래기업 자금상황 점검
-운용상품 리스크 관리 강화
-자금조달계획 점검
<기업은행>
-금융시장동향 신속제공
-중소기업 자금지원계획 수립
-해외자본시장동향 모니터링
<수출입은행>
-환율 등 금융시장정보 제공
-수출계약지원
3개 국책은행은 핵실험 여파로 상황이 악화될 경우 자금지원과 리스크관리 강화, 금융시장 정보제공 등의 지원책을 실행에 옮길 계획입니다.
반면 시중은행들은 국책은행에 비해서는 비교적 여유있게 상황추이를 살피고 있습니다.
(CG2)(시중은행 핵실험 대응방안)
-거래고객 신용위험 점검
-투신상품 고객문의 적극상담
-해외자금시장 모니터링
시중은행들은 통상적인 대출리스크 점검과 함께 늘어나는 고객들의 문의에 대비해 각 지점에 대응요령을 전달하는 수준에서 대응책을 마련했습니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민간 개별은행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면서 "사태추이를 지켜보고 있을 뿐" 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안이나 정부의 대북사업 재검토 결과에 따라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은행들도 있습니다.
(CG3) UN제재-대북사업 재검토 영향
-수은, 남북경협기금 집행계획 협의
-우리, 개성공단지점 운영방안 협의
-외환, 환거래 추가중단 대비
수출입은행과 우리은행은 정부의 결정에 따라 남북경협기금과 개성공단지점의 운영방안을 조정할 예정이고, 북한의 자금줄이었던 방코 델타 아시아와의 거래를 중단한 경험이 있는 외환은행은 UN제재 수위에 따라 추가거래중단을 검토해야하는 상황입니다.
(S1)(영상편집 허효은)
입장에 따라 대응자세에는 차이가 나지만 전반적으로 은행권은 핵실험 후폭풍이 경기침체와 그에 따른 부실증가,수익성 악화로 연결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