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지평을 열자] CJ '햇반' ‥ 6개월간 신선~ 햇반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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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반'의 맛과 신선함을 6개월 이상 유지해주는 비밀코드는 무엇일까.
우선 좋은 재료를 사용한다.
CJ는 전국 각지의 쌀 품질을 점검해 기준에 맞는 쌀을 선정한다.
제품에 사용할 쌀은 계약재배시킨다.
관리도 철저하다.
벼에서 얻어진 낱알은 밥이 가장 맛있게 되는 수분과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섭씨 10도 이하에서 저온 저장하고 제품 생산에 맞춰 도정해 3일 이내 사용한다.
이처럼 까다롭게 고른 쌀을 정수한 물로 씻고 불린 다음 고온 고압의 가마솥 원리를 이용해서 무균 상태의 찰진 밥으로 짓는다.
여기까지가 맛있는 밥을 만드는 과정이다.
CJ는 이 밥을 반도체공장 수준의 무균 상태로 관리하는 클린룸에서 살균 포장재를 이용해 포장한다.
햇반은 3층 구조의 산소 차단층이 들어간 특수 용기와 뚜껑을 사용해 외부의 공기 유입을 차단해 부패를 막고 처음 만들었을 때의 맛이 그대로 유지되도록 한다.
이 포장 과정이 6개월 동안 맛과 영양을 유지시켜 주는 핵심 단계다.
햇반은 클린룸에서 용기에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순간적으로 포장하는 기술을 개발했기 때문에 상품화가 가능했다.
햇반의 용기에도 비밀이 숨어 있다.
햇반 용기와 용기 뚜껑은 식품에 적합한 특수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섭씨 100도 이상에서도 성분 및 외형이 변형되지 않는다.
햇반이 전자레인지와 끓는 물에서 조리가 가능한 것도 이 때문이다.
뚜껑으로 쓰이는 비닐도 세 겹으로 돼 있는 데다 용기와 바로 밀착한 층은 인체에 무해한 폴리프로필렌으로 만들어졌다.
중간의 특수층은 산소를 차단해 완전 밀봉 상태를 유지시켜 준다.
따라서 상온에서도 부패하지 않고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첨단 무균화 시스템과 포장 과정을 개발해 햇반의 상품화를 이끈 식품연구소는 햇반에 이어 햇반죽,쌀생면 등 쌀 관련 제품을 잇달아 개발해 우리나라 쌀가공 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우선 좋은 재료를 사용한다.
CJ는 전국 각지의 쌀 품질을 점검해 기준에 맞는 쌀을 선정한다.
제품에 사용할 쌀은 계약재배시킨다.
관리도 철저하다.
벼에서 얻어진 낱알은 밥이 가장 맛있게 되는 수분과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섭씨 10도 이하에서 저온 저장하고 제품 생산에 맞춰 도정해 3일 이내 사용한다.
이처럼 까다롭게 고른 쌀을 정수한 물로 씻고 불린 다음 고온 고압의 가마솥 원리를 이용해서 무균 상태의 찰진 밥으로 짓는다.
여기까지가 맛있는 밥을 만드는 과정이다.
CJ는 이 밥을 반도체공장 수준의 무균 상태로 관리하는 클린룸에서 살균 포장재를 이용해 포장한다.
햇반은 3층 구조의 산소 차단층이 들어간 특수 용기와 뚜껑을 사용해 외부의 공기 유입을 차단해 부패를 막고 처음 만들었을 때의 맛이 그대로 유지되도록 한다.
이 포장 과정이 6개월 동안 맛과 영양을 유지시켜 주는 핵심 단계다.
햇반은 클린룸에서 용기에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순간적으로 포장하는 기술을 개발했기 때문에 상품화가 가능했다.
햇반의 용기에도 비밀이 숨어 있다.
햇반 용기와 용기 뚜껑은 식품에 적합한 특수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섭씨 100도 이상에서도 성분 및 외형이 변형되지 않는다.
햇반이 전자레인지와 끓는 물에서 조리가 가능한 것도 이 때문이다.
뚜껑으로 쓰이는 비닐도 세 겹으로 돼 있는 데다 용기와 바로 밀착한 층은 인체에 무해한 폴리프로필렌으로 만들어졌다.
중간의 특수층은 산소를 차단해 완전 밀봉 상태를 유지시켜 준다.
따라서 상온에서도 부패하지 않고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첨단 무균화 시스템과 포장 과정을 개발해 햇반의 상품화를 이끈 식품연구소는 햇반에 이어 햇반죽,쌀생면 등 쌀 관련 제품을 잇달아 개발해 우리나라 쌀가공 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