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의 핵실험 소식에 충격을 받았던 주식시장이 하루만에 안정세를 되찾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이준호 기자!

(기자)

북핵 후폭풍에 시달렸던 증시가 급락 하루만에 반등하며 충격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상승 출발하며 현재 1,33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고 어제 8% 이상 폭락했던 코스닥 시장 역시 540선을 단숨에 넘어섰습니다.

어제 투매 양상을 나타냈던 개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순매도를 보이고 있지만 강도는 크게 약해졌고 코스닥시장에서는 순매수로 돌아섰습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은 사흘째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모습입니다.

이처럼 주식시장이 하루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은 미국과 유럽 증시가 큰 충격을 받지 않은 점을 첫번째로 꼽을 수 있구요,

이번 사태가 무력 충돌 등 극단적으로 치닫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개선된 점도 일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시장이 일단 패닉상태에서 벗어났지만 국제 사회의 대응에 따라 변동성이 심해질 가능성도 남아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때문에 적극적으로 시장에 대응하기 보다는 시간적인 여유를 두고 최근까지 시장을 주도했던 IT와 자동차, 증권, 산업재에 대한 접근을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