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전쟁 관련주 급락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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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핵실험 강행 소식에 반짝 급등세를 보였던 중소형 전쟁 관련주들이 주식시장이 안정을 되찾자 일제히 급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북핵 등 안보 위기가 불거질 때마다 주목을 끌었던 전쟁 관련주들의 나홀로 상승은 이번에도 이틀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보도에 박병연기잡니다.
(기자)
국내 증시가 북한의 핵실험 충격을 딛고 반등에 나서면서 전일 급등세를 보였던 전쟁 관련주들이 일제히 하락 반전했습니다.
이들 전쟁 관련주들은 미국의 대북 제재 조치가 군사적 행동으로까지는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면서, 장초반부터 급락했습니다.
군사용 통신 장비업체로 미국 보잉사가 지분을 갖고 있는 휴니드는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이 대두된 지난 4일부터 급등세를 보였지만, 핵실험 강행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또 전자전시스템 제조업체인 빅텍과 속보 시청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등세를 보였던 YTN도 낙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반면 전쟁관련주 중에서도 실적호전과 수급개선이 뒷받침되고 있는 일부 종목의 경우는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방독면 제조업체이자 TFT-LCD 장비업체인 해룡실리콘은 4분기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군사용 무선통신 장비업체인 엘씨텍도 수급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시장전문가들은 전쟁 관련주의 경우는 북한 미사일 발사 등 과거 사례로 볼 때 불과 며칠이 안가는 초단기 테마로 시장이 진정되면서 급락하는 사례가 많은 만큼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스닥 시장의 일부 전쟁관련주의 경우는 해당 매출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 만큼 ‘묻지마’성 투자는 각별히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와우TV뉴스 박병연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
북한의 핵실험 강행 소식에 반짝 급등세를 보였던 중소형 전쟁 관련주들이 주식시장이 안정을 되찾자 일제히 급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북핵 등 안보 위기가 불거질 때마다 주목을 끌었던 전쟁 관련주들의 나홀로 상승은 이번에도 이틀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보도에 박병연기잡니다.
(기자)
국내 증시가 북한의 핵실험 충격을 딛고 반등에 나서면서 전일 급등세를 보였던 전쟁 관련주들이 일제히 하락 반전했습니다.
이들 전쟁 관련주들은 미국의 대북 제재 조치가 군사적 행동으로까지는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면서, 장초반부터 급락했습니다.
군사용 통신 장비업체로 미국 보잉사가 지분을 갖고 있는 휴니드는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이 대두된 지난 4일부터 급등세를 보였지만, 핵실험 강행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또 전자전시스템 제조업체인 빅텍과 속보 시청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등세를 보였던 YTN도 낙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반면 전쟁관련주 중에서도 실적호전과 수급개선이 뒷받침되고 있는 일부 종목의 경우는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방독면 제조업체이자 TFT-LCD 장비업체인 해룡실리콘은 4분기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군사용 무선통신 장비업체인 엘씨텍도 수급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시장전문가들은 전쟁 관련주의 경우는 북한 미사일 발사 등 과거 사례로 볼 때 불과 며칠이 안가는 초단기 테마로 시장이 진정되면서 급락하는 사례가 많은 만큼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스닥 시장의 일부 전쟁관련주의 경우는 해당 매출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 만큼 ‘묻지마’성 투자는 각별히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와우TV뉴스 박병연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