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교통정보 '똑똑하네~'

SK텔레콤의 '네이트 드라이브'는 국내 최초의 휴대폰 기반 내비게이션 서비스다.

2002년 서비스를 시작해 국내 텔레매틱스 시장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네이트 드라이브는 휴대폰을 통해 원하는 목적지까지의 최적 경로를 안내해 주는 '폰 내비게이션'서비스다.

특히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해 길 안내를 해준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일반 내비게이션과 차별화되는 대목이다.

음성으로 목적지를 검색할 수 있고 지도 업데이트에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주변 교통정보 외에도 원하는 지역의 교통상황을 문자메시지나 이미지,CCTV(폐쇄회로)영상 등으로 알려준다.

차량이나 운전자에게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버튼만 누르면 전문 요원이 출동해 응급조치를 해주는 긴급서비스(ERS)도 제공한다.

네이트 드라이브를 이용하려면 기존에는 휴대폰 외에 지리정보시스템(GPS)안테나 등을 내장한 차량용 내비게이션 키트를 장착해야 했다.

하지만 전용폰이 속속 출시되면서 키트 장착 없이 휴대폰만으로 길안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졌다.

네이트 드라이브는 휴대폰 '길안내'서비스의 대명사로 불리며 50만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최근 내비게이션 보급이 늘어나면서 네이트 드라이브의 경쟁자는 다른 이동통신사의 텔레매틱스 서비스가 아닌 내비게이션이 되고 있다"며 "네이트 드라이브는 그때그때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반영해 빠른 길을 찾아주기 때문에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국내 시장 선두 주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신규 서비스와 요금제를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