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대웅제약의 3분기 실적이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에 이르고 오리지널 제품 매출 비중도 높아 목표주가를 5만3000원에서 6만4000원으로 올리면서 매수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조윤정 연구원은 "대웅제약이 최근 1년간 우수한 실적을 올려 강한 실적 모멘텀을 확인시켜주고 있으며 오리지널 제품 보유로 향후 제약업계 환경변화에서도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대웅제약의 올해와 내년 회계연도 예상 주가수익률(PER)은 각각 10.6배와 8.1배로 시장대비 15% 할인 거래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연구원은 "대웅제약이 다국적 제약사의 유망 신제품 도입 측면에서 국내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전문의약품 매출 중 80%가 오리지널 의약품으로 한미 FTA 이후 신약·오리지널 의약품의 입지가 강화될 것을 감안할 때 정책 리스크도 높지 않은 편"이라고 밝혔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