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사회환원기금 8000억원을 운용할 장학재단의 임원진이 확정됐다.

이건희 삼성장학재단은 지난달 28일 마지막 이사회를 열고 새로운 이사 10명과 감사 2명을 선임했다.

신임 이사는 신인령 전 이화여대 총장과 김병두 전 강원도 교육감,이상갑 전 경복고 교장,이혜숙 이화여대 대학원장,금동화 KIST 원장,김병일 전 기획예산처 장관,박철 전 한국은행 부총재,이옥경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손숙 전 환경부 장관,이학영 YMCA 전국연맹 사무총장이 맡았다.

감사에는 김일섭 다산회계법인 대표,김승진 법무법인 삼한 대표 변호사 등 2명이 선임됐다.

재단운영준비위원회는 재단 명칭을 '삼성고른기회교육재단'으로 정해 새 이사회에 제안했다.

홍성호 기자 hymt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