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이 '겔포스엠'으로 대만 프리미엄 제산제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보령제약은 지난 7월 '겔포스엠'이 대만 FDA의 cGMP를 통과한 이후 9일부터 본격적으로 수출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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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2004년부터 cGMP를 전격적으로 채택하고 있으며 국내외 의약품에 이 제도를 엄격히 적용하고 있습니다.

'겔포스엠'에 대해서도 대만 FDA 실사단이 지난 2005년 말 직접 안산 공장을 방문해 실사를 했으며 지난 7월 12일 최종적으로 cGMP 인증 통보를 내렸습니다.

'겔포스엠'은 기존 일반 약국을 통해 유통되던 '겔포스'와 달리 프리미엄 드럭스토어인 녹색약국(Green Pharmacies)을 통해 판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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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김상린 사장은 "2010년까지 대만 내에서 겔포스엠 매출을 300만 달러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보령제약은 1980년 '겔포스'를 대만에 첫 수출했으며 현재는 대만 제산제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