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 핵 실험 단행으로 금융시장이 요동치면서 정부는 긴급 경제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는 등 대책마련에 착수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이성경 기자 연결합니다.

[기자]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원회 등 정부와 금융당국도 금융시장 등 경제 전반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정부는 오후 3시 한명숙 국무총리 주재로 긴급 경제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환율과 주식시장 등 금융시장 전반과 국제신용평가기관의 반응 등을 폭넓게 점검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특히 북한 핵실험에대한 국제사회의 제재수위가 높아질 경우 국가신용등급과 외국인 투자에 미칠 영향이 가장 우려된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S&P와 무디스 등 국제 신용평가기관들은 북한 핵실험이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에 당장 타격을 주지 않는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태는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에 중요한 변수가 될 수밖에 없다며 정부는 경계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금융당국도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금융당국은 금감위.원 공동으로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주가와 환율 동향 등 금융시장 영향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재정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