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기즈칸, 브랜드로 부활 ‥ 몽골의회 상표등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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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의회가 칭기즈칸의 이름과 이미지를 상표로 등록, 정부가 사용료를 징수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라고 영국 BBC방송 인터넷판이 6일 보도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몽골 정부는 칭기즈칸의 이름과 이미지에 대한 사용료를 부과할 수 있으며 몽골 대통령은 현재 10개에 달하는 초상화 중 하나를 공식 초상화로 선정하고 사용 업체를 정할 수 있게 된다.
700년 전 전세계에 광대한 제국을 건설한 칭기즈칸과 관련된 상표는 울란바토르시영 양조장 이름과 보드카 병에 새겨진 이미지 광고 등에 사용되고 있다.
몽골은 공산 정권 당시 칭기즈칸의 이미지 사용을 법률로 금지했으나 옛 소련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뒤 칭기즈칸은 몽골 국가 통합의 상징이 됐다.
인구 250만명으로 러시아와 중국의 틈바구니에 끼어 있는 몽골은 주변 강국들이 국가적인 상징인 칭기즈칸에 대해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으며,외국기업들이 칭기즈칸의 이름과 이미지를 사용하는 데 대해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연합뉴스>
이 법안이 통과되면 몽골 정부는 칭기즈칸의 이름과 이미지에 대한 사용료를 부과할 수 있으며 몽골 대통령은 현재 10개에 달하는 초상화 중 하나를 공식 초상화로 선정하고 사용 업체를 정할 수 있게 된다.
700년 전 전세계에 광대한 제국을 건설한 칭기즈칸과 관련된 상표는 울란바토르시영 양조장 이름과 보드카 병에 새겨진 이미지 광고 등에 사용되고 있다.
몽골은 공산 정권 당시 칭기즈칸의 이미지 사용을 법률로 금지했으나 옛 소련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뒤 칭기즈칸은 몽골 국가 통합의 상징이 됐다.
인구 250만명으로 러시아와 중국의 틈바구니에 끼어 있는 몽골은 주변 강국들이 국가적인 상징인 칭기즈칸에 대해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으며,외국기업들이 칭기즈칸의 이름과 이미지를 사용하는 데 대해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