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은행 금리 025%P 인상 ‥ 3.25%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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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3%에서 3.25%로 인상했다.
이로써 ECB 기준금리는 지난해 12월 이후 다섯 차례 인상돼 2001년 이후 가장 높아졌다.
ECB는 지난주 열린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 유럽 경제에 인플레 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이유를 들어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중앙은행 예금금리와 한계 대출금리도 2.25%,4.25%로 각각 0.25%포인트 올렸다.
ECB는 "유럽 경제가 2000년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고임금 수요에 의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고 있다"며 "기업 및 가계 신용이 크게 늘어나 인플레를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ECB는 지난해 12월 2%였던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데 이어 지난 3월,6월,8월 회의에서도 0.25%포인트씩 금리를 올렸다.
장 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는 금리인상 결정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중앙은행은 물가 변화를 매우 유심히 주시해야 한다"며 "유럽의 경제 성장률이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다면 '경기부양적' 통화 정책은 예측 가능한 속도로 제거돼야 한다"고 밝혔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
이로써 ECB 기준금리는 지난해 12월 이후 다섯 차례 인상돼 2001년 이후 가장 높아졌다.
ECB는 지난주 열린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 유럽 경제에 인플레 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이유를 들어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중앙은행 예금금리와 한계 대출금리도 2.25%,4.25%로 각각 0.25%포인트 올렸다.
ECB는 "유럽 경제가 2000년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고임금 수요에 의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고 있다"며 "기업 및 가계 신용이 크게 늘어나 인플레를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ECB는 지난해 12월 2%였던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데 이어 지난 3월,6월,8월 회의에서도 0.25%포인트씩 금리를 올렸다.
장 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는 금리인상 결정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중앙은행은 물가 변화를 매우 유심히 주시해야 한다"며 "유럽의 경제 성장률이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다면 '경기부양적' 통화 정책은 예측 가능한 속도로 제거돼야 한다"고 밝혔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