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승윤의 월요전망대] 콜금리 인상가능성 '희박'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콜금리 목표치를 결정하는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 회의가 오는 12일 열린다.
금통위가 콜금리를 올릴 가능성은 거의 없다.
체감경기가 나쁜데다 국제유가도 안정돼 있어 금리를 인상할 요인은 많이 줄어든 상태다.
북한의 핵실험 강행 선언으로 경제의 불확실성은 어느 때보다 높다.
이성태 한은 총재가 금통위 회의 후 어떤 얘기를 할 것인지가 관심사항이다.
리먼브러더스 도이체방크 등 외국의 일부 투자은행들은 올해 안에 한은이 콜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유가하락으로 물가가 안정되고 미국의 경기가 침체될 경우 금리 인하의 필요성이 국내에서도 제기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다시 불안해지고 있어 올해 안에 금리를 내릴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는 분석도 이어지고 있다.
주식시장과 외환시장 자금시장은 북한의 핵실험 강행 선언의 위험이 지난주에는 제대로 평가되지 않았던 만큼 이번 주에는 상당히 출렁일 수도 있다.
미국의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잇따라 경신하고 국제유가가 안정되는 등 주변여건이 개선되고 있지만 북한 핵위험에 대한 국내외 투자자들의 평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미국 중국 일본 등 주변 강대국들이 보여준 반응과 움직임은 연휴 기간 동안의 휴장으로 인해 시장가격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
이번 주 초에는 시장흐름의 가닥이 잡힐 것으로 예상된다.
한·중·일 3국의 릴레이 정상회담은 공교롭게도 이번 주에 모두 예정돼 있어 북한의 핵실험 강행 선언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돼버렸다.
지난 8일 중·일 정상회담이 열린 데 이어 9일에는 노무현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가 서울에서 만나고,13일에는 노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해 후진타오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북한이 6자회담 결렬을 전제로 핵실험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한·중·일 정상들이 북핵 문제를 풀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된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하는 '9월 중 소비자전망조사'와 재경부가 12일 내놓을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은 최근 경기흐름을 짚어볼 수 있는 자료다.
국회에서는 이번 주부터 정부 부처와 유관기관 등에 대한 국정감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번 주에는 재경부가 11일과 13일 국정감사를 받고 산자부와 농림부는 11일,복지부는 11일과 12일,국세청 감사원 정통부 등은 12일,건강보험공단 토지공사는 13일 국감을 받는다.
재경부 국감에서는 복지예산 확대 및 증세·감세 문제,외평기금 손실 책임문제,내년 경제전망,부동산시장 불안문제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부 차장 hyunsy@hankyung.com
금통위가 콜금리를 올릴 가능성은 거의 없다.
체감경기가 나쁜데다 국제유가도 안정돼 있어 금리를 인상할 요인은 많이 줄어든 상태다.
북한의 핵실험 강행 선언으로 경제의 불확실성은 어느 때보다 높다.
이성태 한은 총재가 금통위 회의 후 어떤 얘기를 할 것인지가 관심사항이다.
리먼브러더스 도이체방크 등 외국의 일부 투자은행들은 올해 안에 한은이 콜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유가하락으로 물가가 안정되고 미국의 경기가 침체될 경우 금리 인하의 필요성이 국내에서도 제기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다시 불안해지고 있어 올해 안에 금리를 내릴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는 분석도 이어지고 있다.
주식시장과 외환시장 자금시장은 북한의 핵실험 강행 선언의 위험이 지난주에는 제대로 평가되지 않았던 만큼 이번 주에는 상당히 출렁일 수도 있다.
미국의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잇따라 경신하고 국제유가가 안정되는 등 주변여건이 개선되고 있지만 북한 핵위험에 대한 국내외 투자자들의 평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미국 중국 일본 등 주변 강대국들이 보여준 반응과 움직임은 연휴 기간 동안의 휴장으로 인해 시장가격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
이번 주 초에는 시장흐름의 가닥이 잡힐 것으로 예상된다.
한·중·일 3국의 릴레이 정상회담은 공교롭게도 이번 주에 모두 예정돼 있어 북한의 핵실험 강행 선언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돼버렸다.
지난 8일 중·일 정상회담이 열린 데 이어 9일에는 노무현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가 서울에서 만나고,13일에는 노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해 후진타오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북한이 6자회담 결렬을 전제로 핵실험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한·중·일 정상들이 북핵 문제를 풀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된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하는 '9월 중 소비자전망조사'와 재경부가 12일 내놓을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은 최근 경기흐름을 짚어볼 수 있는 자료다.
국회에서는 이번 주부터 정부 부처와 유관기관 등에 대한 국정감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번 주에는 재경부가 11일과 13일 국정감사를 받고 산자부와 농림부는 11일,복지부는 11일과 12일,국세청 감사원 정통부 등은 12일,건강보험공단 토지공사는 13일 국감을 받는다.
재경부 국감에서는 복지예산 확대 및 증세·감세 문제,외평기금 손실 책임문제,내년 경제전망,부동산시장 불안문제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부 차장 hyuns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