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첫 주가 시작됐습니다.

오랫동안 기다렸던 긴긴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한 주기도 한데요, 이미 고향으로 떠난 분도 계시고, 또 여행 가신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가 모든 분들께 재충전의 시간이 되기를 바라면서 10월 첫 주 아파트 시세 알려드리겠습니다.

지난주 대비 매매가와 전세가 모두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매매가는 0.22%, 전세가는 0.27%를 기록했는데요, 쌍춘년이라 예년에 비해 결혼수요가 많아서 매물이 부족한 전세는 물론이고 매매가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1) 전국 아파트 매매가

서울은 0.47%로 지난주 보다 소폭 올랐습니다. 서울은 관악구가 1.61%로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관악구는 매년마다 가을 이사철 수요와 결혼 수요가 합쳐져서 매물을 많이 찾았는데 올해는 매물이 부족한 상태로 매매가 급상승했습니다.

경기도는 0.61%로 지난주보다 올랐습니다.

구리시가 2.08%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9월 들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구리시는 한강 조망이 가능한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 올랐습니다.

신도시는 0.32%의 상승률을 기록했는데요, 이번주에는 산본이 1.00%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산본은 구주공아파트의 재건축 이주민들이 이사하려는 수요가 많기 때문에 매물 부족한 상태여서 매매가 올랐습니다. //

인천은 0.28%로 소폭 상승했는데요, 부평구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습니다.

(관악구 아파트 시세) 심림동 건영1차 31평이 1800만원 올라 2억6000만원에, 신림11동 신림푸르지오 52평이 3800만원 올라 6억8500만원에 시세 형성됐습니다

(구리시 아파트 시세) 교문동 하나한성 33평이 5000만원 올라 3억원에, 같은 아파트 38평도 5000만원 올라 3억6000만원에 시세 형성됐습니다.

(산본 아파트 시세) 궁내동 우륵주공 7단지 24평이 2000만원 올라 2억원에, 33평도 2000만원 올라 3억8500만원에 시세 형성됐습니다.

(부평구 아파트 시세) 부개동 한일아파트 26평이 1000만원 올라 8500만원에, 상우아파트도 1000만원 올라 4억3000만원에 시세 형성됐습니다.

2) 전국 아파트 전세가

서울 전세가는 0.25%로 지난주보다 조금 올랐습니다.

노원구가 가장 높은 상승치를 기록했는데요, 큰평수의 아파트 전세가가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

경기도는 0.47%의 상승률을 보였는데요, 꾸준하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남양주시의 전세가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신도시는 0.27%로 지난주와 비슷한 변동률 보였는데요, 산본과 중동이 전세가 많이 올랐습니다. //

인천은 0.21%로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노원구 아파트 전세가) 상계동 주공1단지 23평이 1000만원 올라 1억1700만원에, 중계동 롯데아파트 46평이 2000만원 올라 2억3500만원에 전세가 형성됐습니다.

(남양주시 아파트 전세가) 평내동 화성파크힐즈 34A평이 1500만원 올라 1억원에, 중흥S 클래스 31평이 500만원 올라 8800만원에 전세가 형성돼있습니다.

(신도시 아파트 전세가) 산본동 동백우성 38평은 1000만원 올라 1억9500만원에, 중동 미리내동성 20평은 1000만원 올라 1억원에 전세가 형성돼있습니다.

이번 가을은 쌍춘년이라 예년에 비해 결혼하신 분들의 이사수요가 참 많습니다.

또 정부의 강한 부동산 정책으로 매매시장도 위축이 돼있는 상탠데요, 이 때문에 매매와 전세 매물 모두 부족한 상태라 가격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연말이 되면서 세금부담으로 인한 급매물이 많이 나올 것이라는 전문가 의견도 있었지만 실제로 급매물 많지 않은 상탠데요, 추석이 지나고 이러한 추세가 어떻게 변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졌던 서울시 관악구 시세 보시면서 마치겠습니다.

정혜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