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김쌍수 부회장이 소니의 베타맥스실패사례를 언급하면서 기술표준 선점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10월의 CEO 메세지를 통해 "기술표준을 선도하는 기업은 시장을 독점적으로 지배하거나 우월적 지위를 가질 수 있다"면서 "표준을 선도하려면 먼저 고객을 이해하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기술표준 선도의 성공사례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즈 운영체제, 퀄컴의 CDMA 등을 꼽았고 우수한 기술로도 시장에서 표준이 되지 못한 사례로 소니의 베타맥스를 들면서 이를 통해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