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부품 제조업체인 동아화성(대표 임경식)은 러시아 현지 공장을 완공하고 세탁기 고무부품 양산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5월 러시아 루자시에 설립된 디에스루스는 올 7월부터 월 평균 35만개 규모의 도어개스킷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도어개스킷은 러시아 법인의 주력 생산품인 드럼세탁기에 사용되는 부품으로 세탁기 문을 통한 누수를 막는 데 쓰인다.

동아화성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210만개 이상을 생산,16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릴 전망"이라며 "고무제품을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