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중국 가전업체에 주문자상표부착방식, 즉 OEM 방식으로 위탁생산을 맡기는 방안을 추진중입니다.

삼성전자 제품을 OEM 생산할 중국업체는 중국 2위의 가전업체인 '메이디'그룹으로 여기에서 만드는 위탁생산제품은 중국 내수시장과 미국 시장에 판매됩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총괄의 이현봉 사장은 이미 지난 6월 메이디그룹을 방문해 협력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메이디그룹은 삼성전자의 가전제품을 위탁생산하는 동시에 삼성전자 쑤저우 공장에서 생산하는 에어컨 컴프레서를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쑤저우 공장의 에어컨 컴프레서 공급확대에 맞춰 지난달 30일 수원의 에어컨 컴프레서 생산 공장을 폐쇄한 바 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