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직도사격장에 자동채점장비(WISS)를 설치하기 위한 국방부의 산지전용허가 신청 등을 25일 공식 허가했다.

이로써 1년 넘게 계속된 찬반 갈등이 일단락됐으며,국방부는 이날부터 즉각 WISS 설치 공사에 착공해 이르면 연말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이날 오전 9시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낙후한 군산발전을 위해 국방부가 요청한 산지전용허가 신청과 공유수면 점용 및 사용허가 등 2건을 모두 허가한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이날 허가 서류를 국방부로 발송키로 했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