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5일 싱가포르에 최첨단 신사옥, '삼성 허브'를 짓고 동남아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4층, 7만4천평방미터 규모의 '삼성허브'에 들어서는 삼성전자 동남아 총괄은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인도 등 6개국에 진출한 7개 공장과 동남아 주요 국가에 있는 삼성의 현지법인 등을 진두지휘하게 됩니다.

삼성전자 외에도 삼성전기, 제일기획, 삼성SDS, 삼성네트웍스, 삼성중공업 등 6개의 삼성 계열사들이 함께 입주하게 됩니다.

삼성전자는 "삼성허브는 싱가포르와 동남아 지역에서 삼성이 이룩한 성과를 상징한다"며 "앞으로 혁신적 기술과 디자인 생산시설의 R&D 허브화 등 5대 전략을 통해 2010년까지 동남아 지역 매출을 두배로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