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독립냉각 4도어 냉장고 지펠 콰트로가 출시 석달만에 국내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을 석권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펠 콰트로가 지난 6월말 출시 이후 9월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이 8천대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월 지펠 콰트로는 삼성전자 정체 양문형 냉장고 판매량의 7%, 프리미엄 양문형 냉장고 판매량의 17%를 차지했습니다.

삼성전자 권혁국 상무는 "지펠 콰트로 판매 목표를 인테리어 모델 전체 판매량의 5% 선으로 보고 출시했으나 당초 예상 판매량의 4배에 다가섰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펠 콰트로가 다른 양문형 냉장고에 비해 50~60만원 이상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은 생활패턴에 따라 냉동, 냉장 용량을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는 편리성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