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계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전국 고속도로와 국도 및 각 지점 등에서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고객들의 안전한 귀향과 귀경길을 돕는다.

현대자동차는 다음 달 4일부터 8일까지 경부 호남 영동 등 전국 9개 고속도로에 25개 특별점검코너를 설치하고 입고차량에 대한 응급조치와 정비상담,무상점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차는 또 25일부터 10월8일까지 전국에 있는 직영서비스센터와 정비협력업체에서 장거리 운행을 앞둔 고객들을 상대로 냉각수 엔진오일 브레이크오일 타이어 공기압 등에 대한 무상점검과 정비상담을 실시한다.

기아차는 오는 29일까지 전국 20개 지역의 54개 지점에서 '추석맞이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를 시행한다.

기아차 고객들은 이 기간에 무상으로 차량점검을 받고 소모성 부품을 교환할 수 있다.

GM대우는 이달 30일까지 정비사업소와 바로정비코너 직영정비코너 등 354곳에서 정비소 입고 고객을 대상으로 엔진오일 브레이크패드 등 10개 항목에 대해 무상점검을 해준다.

GM대우는 또 다음 달 4일부터 8일까지 연인원 160명의 정비요원을 동원,전국 고속도로와 국도 휴게소 16곳에서 무상점검과 소모성 부품 무상교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쌍용차도 30일까지 전국 313개 정비소에서 차량 무상점검을 해 주고 이 기간 중 입고하는 차량에 대해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