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쿠데타 사태에 휩싸인 태국 정정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습니다. 이번 사태가 타이어 업체들에겐 호재가 될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김택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태국 국왕이 쿠데타를 승인했습니다.

S)태국 국왕 쿠데타 승인

푸미폰 국왕은 쿠데타 주역인 손티 장군을 민주개혁 평의회 의장으로 정식 임명했습니다.

S)손티장군, 보름내 새정부 구성

이에 따라 손티 장군은 2주일 안에 새 정부를 구성해 민간에 권력을 이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차기 총선이 내년 10월쯤 치러지질 것이며 앞으로 1년 안에 민주주의가 회복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S)미 정부, 쿠데타 불용인 방침

하지만 미국 정부는 이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정정 불안 요소는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S)국내여행업계 추석특수 비상

이처럼 태국 정국 불안이 지속되면서 추석 특수를 기대했던 국내 여행업계는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반면 이번 사태로 반사익을 보는 곳도 있습니다.

타이어 원재료인 천연고무 수입분 중 55%를 태국에 의존하는 한국타이어.

S)탁신 실각, 천연고무 가격하락

농부들의 지지속에 높은 농산물 가격을 유도했던 탁신 총리가 물러나자 천연고무 선물가격이 크게 하락하는 등 원자재 부담이 크게 줄었습니다.

S)고무값 약세 영업이익률 개선

삼성증권은 천연고무 가격이 1% 하락할 때마다 한국타이어의 영업이익률이 0.12%포인트씩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S)영상편집 허효은

와우티브이 뉴스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