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의 자동입출금기(ATM) 부문 강화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한국전자금융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증권은 21일 한국전자금융에 대해 "국내 은행들의 비용 절감을 위한 인력 감축과 지점 규모 축소로 점외 ATM 관리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며 "한국전자금융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해 ATM 관리부문 예상 매출액은 작년 대비 7.9% 늘어나고 향후 3년간은 연평균 10.7%씩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CD VAN(나이스 현금지급기) 부문 예상 매출도 2분기부터 공격적인 기기 추가 설치로 앞으로 3년간 연평균 11.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증권은 5만원의 목표가를 제시했다.

한화증권도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어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날 한국전자금융은 4.57% 오른 4만2300원에 마감,신고가를 경신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