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사장 최길선)은 1995년부터 올해까지 12년간 무분규로 임·단협을 타결,노사화합의 대표적 모범기업으로 통한다.

최근 증권선물거래소가 발표한 국내 10대 기업의 올해 상반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전년 대비 3419.7%의 순이익 증가율을 보이며 10대 그룹 중 당당 1위를 차지했다.

올 상반기 국내 10대 기업의 순이익은 전년 대비 평균 8.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현대중공업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전 임직원의 노력과 탁월한 경영으로 매출 5조8210억원,영업이익 3244억원,순이익 2152억원의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 개선에 힘입어 현대중공업은 주가 또한 연초 대비 60% 이상 오르며 10대 기업 중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