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3일 연속 하락하면서 개장과 동시에 950원선이 무너졌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원80전 하락한 949원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미국 FOMC가 오늘 새벽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추가 인상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해석되면서 달러화 약세가 환율을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또 지난 이틀간 환율 하락을 이끌었던 역외세력의 달러화 매도세도 꾸준히 이어지는 양상입니다.

시장전문가들은 NDF환율이 2개월만에 최저 수준으로 밀려나면서 원달러 환율도 950원선을 하향 이탈했지만, 낙폭은 제한적인데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