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증권주들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향 조정하고 업종 투자의견도 중립으로 낮췄다.

21일 이철호 한국 연구원은 실적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과도하며 상당수는 최근 주가가 상승하면서 적정 밸류에이션 수준으로 판단되는 국면에 도달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우리투자증권을 제외하고는 매력이 없다고 판단.

대신증권은 지나치게 낮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타 증권사들과의 수익원 다각화 정도가 따라잡지 못할 정도로 큰 격차는 아니라고 평가했다. 우선주의 배당 메리트도 높다고 덧붙였다.

우리투자증권은 배당성향 50% 약속에 기초한 기대 배당수익률이 보통주 3.9%, 우선주 6.5%로 매력적이라고 설명.

매수에 각각의 목표주가를 2만8200원과 2만4000원으로 낮췄다.

상승 여력은 대신증권이 48%로 가장 높은 것으로 추정.

한편 현대증권은 최근 제기되고 있는 증자 가능성이 지속가능한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투자의견 중립으로 내리고 목표주가를 1만1400원으로 하향.

삼성증권은 수익구조 개선 필요성이 여전히 높고 대우증권은 향후 ROE 제고 부담이 만만치 않을 전망. 목표가는 각각 5만2100원과 1만5400원으로 수정 제시.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