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닻올린 日 아베호] (上) 韓.中과 관계개선 하겠다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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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시대가 개막됨에 따라 최악의 상황으로 빠졌던 한·일 관계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지만 낙관은 금물이다.
자민당 새 총재가 된 아베는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참배를 옹호했다. 자신이 총리자격으로 참배할지에 대해선 입을 다물었다. 한국과 중국의 입장 등을 봐가면서 대처하겠다는 뜻이다. 핵심 이슈를 피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한국 정부는 아베가 총리 자격으로 신사를 참배하는 한 관계개선은 없다고 못박아 향후 관계를 낙관할 수만은 없다.
아베는 유세 중 한국과 중국과의 외교관계를 개선하겠다고 몇 차례 약속했다. 그러나 그의 외교는 미·일동맹이 가장 큰 축이다. 또 하나의 축은 북한에 대한 강경대응이다. 아베는 4년 전 북한의 일본인 납치사건으로 일본에서 국민들의 분노가 끓어올랐을 때 이 문제에 가장 강경한 입장을 밝혀 국민적 영웅으로 떠올랐다. IT엔지니어인 미나카와 도모야는 "미국과 가깝게 지내고 북한에 강한 태도를 보이는 아베가 믿음직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21일이면 52세가 된다. 전후 가장 젊은 총리로 인기가 높다.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도 702표 중 464표를 얻어 아소 다로 외상과 다니가키 사다카즈 재무상을 압도했다.
자민당 새 총재가 된 아베는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참배를 옹호했다. 자신이 총리자격으로 참배할지에 대해선 입을 다물었다. 한국과 중국의 입장 등을 봐가면서 대처하겠다는 뜻이다. 핵심 이슈를 피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한국 정부는 아베가 총리 자격으로 신사를 참배하는 한 관계개선은 없다고 못박아 향후 관계를 낙관할 수만은 없다.
아베는 유세 중 한국과 중국과의 외교관계를 개선하겠다고 몇 차례 약속했다. 그러나 그의 외교는 미·일동맹이 가장 큰 축이다. 또 하나의 축은 북한에 대한 강경대응이다. 아베는 4년 전 북한의 일본인 납치사건으로 일본에서 국민들의 분노가 끓어올랐을 때 이 문제에 가장 강경한 입장을 밝혀 국민적 영웅으로 떠올랐다. IT엔지니어인 미나카와 도모야는 "미국과 가깝게 지내고 북한에 강한 태도를 보이는 아베가 믿음직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21일이면 52세가 된다. 전후 가장 젊은 총리로 인기가 높다.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도 702표 중 464표를 얻어 아소 다로 외상과 다니가키 사다카즈 재무상을 압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