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태국에서 발생한 쿠데타가 양국간 경제관계 등을 고려할 경우 증시 및 경제에 미칠 영향은 거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 분석입니다.

강기수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태국발 아시아통화위기는 물론 국내증시에 미칠 파급효과는 크지 않다"

태국에서 발생한 쿠데타에 대해 증시 전문가들은 지나친 우려를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대우증권은 올들어 8월까지 우리나라가 수출한 2,086억달러 가운데 태국비중은 1.3%에 불과하다며 이번 쿠데타 발생에따른 국내 기업 피해는 거의 없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또한 바트화 급락으로 인한 도미노식 동남아시아 통화위기가능성도 적어 환율 불안에 따른 증시 교란도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키움증권도 단기 상승에따른 부담이 있는 시점이라 태국 쿠데타 소식이 조정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지만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해외에 투자하는 펀드시장도 큰 동요가 없다는게 대세입니다.

이머징마켓에 투자하는 해외펀드는 인도와 중국쪽 비중이 높은 상태로 태국쪽 문제로인한 펀드 충격도 염려할 것이 없다는 설명입니다.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도 이번 사태가 97년 아시아 통화위기처럼 확산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머징마켓 전체가아닌 태국문제로만 국한시켰습니다.

전문가들은 따라서 주식시장은 기존 상승추세가 훼손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완만하게 올라가는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와우TV뉴스 강기수입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