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1]

뉴스투데이 7 입니다. 오늘은 그동안 미국, 중국, 베트남 등 글로벌로 진출하는 SK텔레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산업팀, 박정윤기자 자리 함께 했습니다.

박기자, 먼저 SK텔레콤의 베트남 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하죠

[기자-1]

예, 그렇습니다. SK텔레콤의 베트남 합작법인 에스폰의 이동통신 가입자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9월말경이면 사업을 시작한지 3년3개월만에 가입자 100만을 돌파할 예정입니다.

현재 베트남에는 3개의 사업자가 있습니다.

(통CG-1)

93년 8월 사업을 시작한 MOBIFONE은 7월말 현재 가입자 516만명이며, 96년 7월 서비스를 시작한 VINAPHONE은 7월말 현재 552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에스폰은 7월말 현재 74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으며 오는 9월말이면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CG-아웃)

[앵커-2]

베트남에서 100만가입자는 쉽지 않은 일인데요,,100만 가입자가 갖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기자-2]

우선 베트남 시장 규모로 봤을때 100만 가입자는 메이저 사업자로 도약하기 위한 첫번째 관문을 통과했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또 단말기 유통에 있어서 일정량의 규모의 경제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100만 가입자 정도면, 부가 서비스가 가능해 통화요금 이외에 부가서비스로 인한 매출이 일어날수 있다는 것입니다.

(통CG-2)

SK텔레콤은 에스폰이 오는 10월초에 국내에 준(JUNE)서비스 같은 '실시간 TV' 시청이 가능한 콘텐츠를 선보입니다. 물론 이 콘텐츠를 볼 수 있는 단말기도 출시합니다.

영화, 음악 콘텐츠와 함께, 한류 바람을 타고 있는 국내 드라마 콘텐츠도 준비중에 있습니다.(CG-아웃)

[앵커-3]

SK텔레콤이 차이나유니콤이나 중국 정부와 3세대 통신기술에 대해 협력하기로 하는 등 중국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는데..어떻습니까

[기자-3]

네, 지난 6월이었죠. 중국 제 2 이동통신 사업자인 차이나유니콤社와 CDMA서비스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습니다.

이로써 SK텔레콤은 지난 99년 몽골, 2000년 베트남, 2001년 일본에 이어 중국까지 사업을 확대했습니다.

(통CG-3)

SK텔레콤은 차이나유니콤의 홍콩상장법인인 China Unicom Limited(이하 CUHK)가 발행하는 10억달러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매입하는 것으로, CB는 1년후 주식으로 가능하며 전환시 CUHK 전체지분의 6.6% 해당하는 겁니다.

SK텔레콤은 WTO시장 개방을 앞둔 중국통신시장 선점이라는데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CG-아웃)

특히 중국이 3년내 6억명의 가입자(신규 및 이동포함)가 예상되는 등 성장잠재력을 갖고 있어 국내 IT업계에 경제적 파급효과도 클것으로 보입니다.

또 지난 8월말에는 SK텔레콤이 해외 통신 서비스 업체로는 최초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중국 정부가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3세대 이동 통신 표준인 TD-SCDMA(시분할 연동코드 분할 다중접속)에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중국 정부와 3세대 통신기술에 대해 협력하기로 한 것은 그만큼 SK텔레콤의 기술력이 인정받았다고 평가됩니다.

[앵커-4]

SK텔레콤이 이동통신 본고장인 미국시장도 진출했었는데, 지금 상황은..?

[기자-4]

SK텔레콤은 지난 5월, 미국 어스링크사와 공동으로 설립한 힐리오(HELIO)를 미국 전역에 서비스했습니다.

힐리오는 네트워크를 임대해 음성전화와 한글로 제공되는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선보여 젊은층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통CG-4)

힐리오는 미국 이동통신 시장에서 2009년 가입자 330만명과 연 매출 24억달러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국내 IT기업들의 미국 동반진출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되며, 단말기의 경우는 오는 2008년까지 10억달러 수출 효과를 낼것으로 기대됩니다.(CG-아웃)

이처럼 SK텔레콤은 국내 시장의 포화로 꾸준하게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해 글로벌 사업자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앵커-5]

박정윤기자, 수고했습니다.

박정윤기자 j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