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장하성 펀드'로 불리는 한국기업지배구조개선펀드가 태광그룹의 모기업인 태광산업을 상대로 지배구조 개선 활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했습니다.

기업지배구조펀드는 "태광그룹 이호진 회장과 아들이 천안방송 지분 67%를 헐값에 인수해 최소 1천억원 규모의 태광산업 가치를 편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태광산업의 지배구조 문제를 주주들에게 알리고 이 회사의 기업가치를 회복하기 위해 공개적으로 태광산업의 지배구조문제를 지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같은 소식에 유가증권시장에서 태광산업 주가는 전날보다 14.81%나 급등했고 대한화섬 역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