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은행이 추진중인 홍콩IB(투자은행)법인과 관련해 외국계 금융기관과 제휴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르면 이 달 중 중국당국으로부터 인가를 마칠 예정입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달 홍콩에 투자은행센터를 설립한 우리은행은 이르면 이 달안에 중국 금융당국으로부터 정식 인가를 받을 예정입니다.

(S : IB법인 자본금 5천만 달러)

우리은행 관계자는 "홍콩IB법인은 자본금 5천만 달러(한화 500억원 규모)로 공식법인명은 글로벌 파이낸스 아시아 리미티드(Global Finance Asia Limited)"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자본금 5천만달러 가운데 50%인 2,500만 달러를 외국계 금융기관에게 참여하는 제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CG>우리은행은 인가를 마친후 중국계와 유럽계, 미국계 각 1개 금융기관들과 제휴해 50대 50의 지분으로 홍콩IB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며, 제안서를 발송한 상탭니다.

(S : 친디아.중동시장 중점 공략)

홍콩IB법인은 국책사업이 활발한 중국과 인도 등 친디아 시장을 비롯해 사회 인프라 투자가 활발한 중동 지역과 동유럽 국가를 중점 공략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현재 홍콩IB센터는 자본 제휴에 이어 세계 유수 금융기관들로부터 PF(프로젝트 파이낸싱)과 펀드 자금도 동시에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중입니다.

(S : 중국 지점 연계 영업 시도)

또, 국내 IB사업단과 상하이, 베이징, 싱가포르 등 중국 지점과의 연계 영업도 적극적으로 시도한다는 방침입니다.

(편집: 남정민)

첫 역외 한국계 투자은행인 우리은행 홍콩IB센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 시중은행들의 진출여부도 조만간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