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속 상승으로 부담이 커진 증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까지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차희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20일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현 수준으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증시는 혼조세가 뚜렷한 모습입니다.

<수퍼> (F0MC 금리방향 코멘트 주목)

그동안 주가가 오른데다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미국 경기전망와 금리방향에 대한 코멘트가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급등에 따른 기술적 조정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동시만기 이후 수급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FOMC 이후 시장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씨지> (FOMC 결정까지 관망)

-단기 급등 따른 기술적 조정

-매수차익잔고 부담, 수급불안

-상승추세 유지하는 조정 예상

-기존 저항대 1360선 지지확인

그러나 미국 경기의 연착륙이 가능해보이고 IT 업종의 실적 호전 가능성이 높아 조정이 나타난다 하더라도 상승추세가 훼손되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저항선이었던 코스피지수 1360선에 대한 지지를 확인하면서 추가상승을 고려한 매수 관점을 유지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씨지> (실적개선 업종 관심)

-IT업종 '실적개선+수출호조'

->반도체 실적부진 해소 역할

-항공운송 자동차 증권업 유망

-주가 상승 고려한 매수 전략

유망업종으로는 하반기 실적개선과 수출호조가 예상되는 IT와 항공운송, 자동차, 증권업종에 대한 적극적인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는 주장입니다.

특히 IT의 대표격인 반도체에 대한 실적 상향 움직임은 3분기 어닝시즌에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되며 국내 기업의 실적 부진이라는 악재를 해소시킬 것으로 보여집니다.

결국 국제유가 안정과 글로벌 증시 동반 강세에 따라 상승세를 이어온 증시는 FOMC회의에서의 금리 동결 여부가 추가 상승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