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혼조세로 마감됐다.

18일(현지시간) 영국 FTSE100 지수는 5,890.30으로 지난 주말 보다 13.20포인트(0.23%) 올랐고 프랑스 CAC 40 지수도 5,146.96으로 2.08포인트(0.04%) 상승했으나, 독일 DAX 지수는 5,926.33으로 11.54포인트(0.19%) 내렸다.

이날 유럽증시는 20일(현지시간) 열릴 예정인 미국 FOMC 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면 장초반 강세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다만 유가와 상품가격 안정 소식에 원자재 관련주가 상승했다.

유럽 최대 정유업체인 BP는 1.1% 올랐고, 토탈은 0.7% 상승했다.

스웨덴 운송업체인 스카니아는 독일 트럭업체 만의 인수를 거절하면서 5.9% 올랐지만, 만은 5.3% 내렸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올해 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0.8% 주가가 하락했다.

(서울연합뉴스) 곽세연 기자 ksye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