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 전용 항공사 에어인천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을 인수할 후보자로 선정됐다.대한항공은 17일 이사회를 열고 에어인천을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대한항공은 거래 확실성과 함께 항공화물 사업의 장기적인 사업 유지·발전 경쟁력, 컨소시엄을 통한 자금 동원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에어인천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2012년 설립된 에어인천은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화물 운송 전문 항공사다.이번 인수전에는 2022년 에어인천을 인수한 사모펀드(PEF) 소시어스프라이빗에쿼티가 전략적투자자(SI)인 인화정공, 재무적투자자(FI)인 한국투자파트너스와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과 컨소시엄을 맺어 참여했다.인수전 본입찰에서는 에어인천과 함께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프레미아와 이스타항공이 경쟁했다.대한항공은 에어인천과 계약조건을 협의한 후 다음 달 중 매각 기본합의서를 체결하고, 이후 유럽연합(EU) 경쟁 당국의 심사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대한항공은 현재 중국과 동남아 등 아시아 노선 위주의 화물사업을 운영 중인 에어인천이 향후 아시아나항공의 미주·유럽 장거리 노선 네트워크 및 중·대형 화물기 운용 역량을 결합해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지난해 EU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시 화물 운송 서비스의 경쟁이 위축될 수 있다며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 매각을 조건으로 내걸었다.대한항공은 연말까지 지분 인수 및 화물사업 매각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기존의 경쟁환경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한편, 국가기간산업인 항
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더블랙레이블과 전속계약 체결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멤버 전원이 새 둥지를 찾고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본격 나설지 관심이 쏠린다.더블랙레이블은 17일 "로제와의 전속계약 체결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블랙핑크 멤버들이 지난해 말 개인 활동을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이하 YG)가 아닌 외부에서 개별적으로 진행하겠다고 합의한 지 6개월 만이다. 제니, 리사, 지수는 각자 레이블을 설립하며 개인 활동에 대한 기반을 다지기 시작했으나 로제는 별다른 소식이 없어 K팝 팬들의 궁금증이 커졌던 바다.로제는 YG 시절부터 오랜기간 호흡한 테디의 영향으로 더블랙레이블행(行)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YG 산하 레이블로 출발한 더블랙레이블은 그룹 원타임 멤버 테디를 수장으로 두고 있다. 테디는 YG에서 다수의 히트곡을 쓰며 빅뱅·2NE1 등을 성공시킨 주역으로 자리매김했고, 이후 2016년 더블랙레이블을 설립했다.그는 더블랙레이블 출범 이후에도 YG 아티스트들의 곡을 프로듀싱하는 일을 이어갔다. 그 과정에서 블랙핑크로 또 한 번 그 실력을 입증했다. 블랙핑크의 데뷔곡 '휘파람', '붐바야'를 비롯해 '마지막처럼', '포에버 영', '뚜두뚜두', '킬 디스 러브', '하우 유 라이크 댓', '셧 다운' 등이 모두 테디의 손에서 탄생했다. 그룹 곡은 물론 제니 솔로곡 '솔로', '유 앤 미', 리사 '라리사', 지수 '꽃' 등에도 참여하며 멤버들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지난해 블랙핑크의 재계약 시점이 다가오면서 가장 많이 거론된 곳 역시 더블랙레이블이었다.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가 각종 논
KG모빌리티(KGM)가 뉴질랜드와 파라과이 등 아·태·중남미 시장에서의 신차 론칭과 함께 현지 마케팅 강화에 나서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KGM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5일(현지시간)까지 뉴질랜드 해밀턴(New Zealand Hamilton) 인근 미스터리 크리크(Mystery Creek)에서 열린 뉴질랜드 최대 농업박람회(New Zealand National Fieldays)에 참가해 토레스와 토레스 EVX,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 티볼리 등을 전시하고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제품 설명 등 KGM 브랜드를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뉴질랜드 농업박람회는 매년 평균 1000여 개 업체가 참가하고 1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남반구 최대 농업박람회로 농업뿐만 아니라 통신, IT, 전자제품 등 다양한 산업 군의 회사들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장이다.KGM은 지난 3월 뉴질랜드 시장에 현지 딜러와 기자단을 초청해 토레스와 토레스 EVX 시승 및 출시 행사와 함께 KGM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한 바 있으며 이번 농업박람회 참여를 통해 본격적으로 KGM 브랜드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는 등 신모델 출시에 맞춰 현지 대리점과의 협력 강화와 다양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판매 물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또한 파라과이 시장에서도 토레스 신차 출시와 함께 KGM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하며 수출 확대에 나섰다.지난 11일(현지시간) 파라과이의 수도 아순시온(Asunción)에 위치한 현지 대리점사 직영 쇼룸에서 진행된 론칭행사에는 파라과이 대리점사와 기자단 20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에 참석한 대리점사와 기자단은 국내·외 시장에서 호평을 얻으며 상품성을 인정 받고 있는 토레스는 물론 함께 전시된 렉스턴과 렉스턴 스포츠 등에도 큰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