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나산 인수를 위한 제안서 마감이 지난 15일 끝났습니다.

유통 업체 2곳과 의류업체 2곳이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였습니다.

보도에 박준식 기자입니다.

<기자>

나산 인수의 최종 후보자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유통업체에서는 마리오아울렛과 세이브존이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퍼)마리오아울렛, 까르뜨니트 대표의류

마리오 아울렛은 구로2공단을 패션타운으로 변화시킨 주인공입니다.

마리오는 여성 니트정장 ‘까르뜨니트’로 더 유명한 회사기도 합니다.

(수퍼)나산 부동산 가치 최적화 평가

마리오와 나산이 보유한 건물과 부동산이 만난다면 나산의 성장 잠재력이 극대화시키는 최적의 모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입니다.

세이브존의 인수가 성사되면 유통 시장 전반을 재편할 수 있는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수퍼)세이브존, 강남권 진출 신호탄

세이븐존은 이미 각 지역 매장에 대한 리모델링 작업을 진행하면서 상권을 강화하고 있는 상태.

나산이 강남 요지에 보유하고 있는 유통망을 활용한다면 유통업계에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할 수 있습니다.

의류업체에서는 나자인과 세아상역이 인수제안서를 냈습니다.

(수퍼)국내 최대 니트 수출업체

세아상역은 국내 최대의 니트 수출업체로 지난해 5213억원의 매출과 105억원의 순익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지난 2002년 한세실업과 함께 쌍방울 인수전에 참여한 바 있습니다.

미국 등의 대형 유통업체와 제휴를 맺고 있으며 사이판과 중국 등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수퍼)나자인, 의류 M&A ‘다크호스’

나자인은 피혁제품 가공 업체에서 이번 나산 인수전을 계기로 의류 시장에 본격적인 진출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ABN암로로부터 투자를 유치해 자금을 확보해 패션 의류시장 M&A의 최대 변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나산 인수전이 마리오아웃렛, 세이브존, 나자인, 그리고 세아상역 4파전으로 압축됐습니다.

와우TV뉴스 박준식입니다.

영상편집:신정기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