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원의 '월요전망대'] 국민銀-론스타 '외환銀 협상'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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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산산'만 한반도를 비켜 간다면 더 바랄 나위 없는 계절이다.
가을 들판에는 오곡이 영글고 사람들 마음도 절로 풍요롭다.
이번주 관심은 외환은행 매각 계약 기간 연장을 두고 국민은행과 론스타 간 어떤 결론을 낼지에 쏠릴 전망이다.
계약 만기일인 지난 16일까지 어느 쪽에서도 계약 파기를 밝히지 않은 만큼 일단 계약 연장 쪽에 무게가 실린다.
다만 언제까지 어떤 조건으로 계약을 연장할지가 문제다.
양측 핵심 경영층이 막후에서 밀고 당기는 신경전을 며칠째 벌이는 이유다.
국민은행이 자금 회수 지연에 따른 보상을 요구하는 론스타의 요구를 어느 수준에서 수용할지가 주목된다.
미국 금리 조정 여부도 지켜봐야 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오는 20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기준 금리를 결정한다.
최근 유가 등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라 물가가 안정된 만큼 금리를 현 수준인 5.25%로 동결할 가능성이 크다.
미국 금리가 동결되면 미국뿐 아니라 한국 증시도 최근의 상승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월가의 일부 전문가들은 최근 추세라면 다우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을 것이란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다우 지수의 사상 최고치는 장 마감 기준으로 2000년 1월14일 기록했던 1만1722.98이다.
19~20일 이틀 동안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 연차 총회에서는 위안화 절상이 논의되고 한국 쿼터 증액 등이 결정될 예정이다.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6개국 공동 성명이 나온 지 1년이 되는 19일 전후해선 6자회담 재개 여부에 대한 관심도 커질 것이다.
한·미 정상 회담에서 '공동의 포괄적 접근 방안'을 찾기로 합의한 만큼 북한을 회담장에 불러들이기 위한 묘안이 도출되길 기대해 본다.
경제 관련 통계로는 19일 한국은행이 '2분기 기업경영 분석'을,20일 재정경제부가 '2006년 상반기 리콜 실적'을 각각 발표한다.
건설교통부는 18일 2012년까지 전·월세형 임대주택 8만 가구를 공급하는 방안을 확정해 내놓는다.
경제부 차장 iklee@hankyung.com
가을 들판에는 오곡이 영글고 사람들 마음도 절로 풍요롭다.
이번주 관심은 외환은행 매각 계약 기간 연장을 두고 국민은행과 론스타 간 어떤 결론을 낼지에 쏠릴 전망이다.
계약 만기일인 지난 16일까지 어느 쪽에서도 계약 파기를 밝히지 않은 만큼 일단 계약 연장 쪽에 무게가 실린다.
다만 언제까지 어떤 조건으로 계약을 연장할지가 문제다.
양측 핵심 경영층이 막후에서 밀고 당기는 신경전을 며칠째 벌이는 이유다.
국민은행이 자금 회수 지연에 따른 보상을 요구하는 론스타의 요구를 어느 수준에서 수용할지가 주목된다.
미국 금리 조정 여부도 지켜봐야 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오는 20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기준 금리를 결정한다.
최근 유가 등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라 물가가 안정된 만큼 금리를 현 수준인 5.25%로 동결할 가능성이 크다.
미국 금리가 동결되면 미국뿐 아니라 한국 증시도 최근의 상승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월가의 일부 전문가들은 최근 추세라면 다우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을 것이란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다우 지수의 사상 최고치는 장 마감 기준으로 2000년 1월14일 기록했던 1만1722.98이다.
19~20일 이틀 동안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 연차 총회에서는 위안화 절상이 논의되고 한국 쿼터 증액 등이 결정될 예정이다.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6개국 공동 성명이 나온 지 1년이 되는 19일 전후해선 6자회담 재개 여부에 대한 관심도 커질 것이다.
한·미 정상 회담에서 '공동의 포괄적 접근 방안'을 찾기로 합의한 만큼 북한을 회담장에 불러들이기 위한 묘안이 도출되길 기대해 본다.
경제 관련 통계로는 19일 한국은행이 '2분기 기업경영 분석'을,20일 재정경제부가 '2006년 상반기 리콜 실적'을 각각 발표한다.
건설교통부는 18일 2012년까지 전·월세형 임대주택 8만 가구를 공급하는 방안을 확정해 내놓는다.
경제부 차장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