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家 "올 겨울은 더 춥겠네" ‥ 4분기 포드차 배당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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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자동차가 4분기 배당금 지급을 중단키로 함으로써 포드 가문이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포드자동차를 설립한 포드 가문은 현재 포드자동차의 주식 40%가량을 보유하고 있어 배당금 지급이 중단될 경우 가문이 보유하고 있는 축구팀 운영 등에서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드자동차는 2000년만해도 분기별로 주당 50센트를 배당했으나 2002년부터는 분기별 주당 10센트로 줄였다.
지난 3분기에는 5센트로 축소한 데이어 4분기에는 아예 배당을 하지 않기로 했다.
90명 정도인 포드 가문은 6개월에 한번씩 모여 가족 문제와 포드자동차 경영 문제에 대한 논의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모임 때 빌 포드 주니어 포드자동차 회장은 회사의 어려운 상황에 대해 설명했으며 구성원들로부터 회사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면 어떤 조치든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전달받았다.
포드 가문은 1903년 헨리 포드가 포드자동차를 창업한 뒤 이 회사를 경영해온 재계의 대표적인 명문가문으로 꼽힌다.
헨리 포드에 이어 그의 아들인 에드셀이 1943년까지 회사를 경영했다.
창업자의 손자인 헨리 포드 2세가 그 뒤를 이어받아 1979년까지 최고경영자(CEO)를 맡았다.
이후 1999년까지 20년 동안 전문경영인에 회사경영을 맡겼다가 1999년부터 창업자의 증손자인 빌 포드 주니어가 CEO에 오르면서 경영권을 찾아왔다.
그러나 최근 경영 악화로 앨런 멀럴리를 CEO로 영입하고 빌포드 주니어는 회장만 맡고 있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
포드자동차를 설립한 포드 가문은 현재 포드자동차의 주식 40%가량을 보유하고 있어 배당금 지급이 중단될 경우 가문이 보유하고 있는 축구팀 운영 등에서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드자동차는 2000년만해도 분기별로 주당 50센트를 배당했으나 2002년부터는 분기별 주당 10센트로 줄였다.
지난 3분기에는 5센트로 축소한 데이어 4분기에는 아예 배당을 하지 않기로 했다.
90명 정도인 포드 가문은 6개월에 한번씩 모여 가족 문제와 포드자동차 경영 문제에 대한 논의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모임 때 빌 포드 주니어 포드자동차 회장은 회사의 어려운 상황에 대해 설명했으며 구성원들로부터 회사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면 어떤 조치든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전달받았다.
포드 가문은 1903년 헨리 포드가 포드자동차를 창업한 뒤 이 회사를 경영해온 재계의 대표적인 명문가문으로 꼽힌다.
헨리 포드에 이어 그의 아들인 에드셀이 1943년까지 회사를 경영했다.
창업자의 손자인 헨리 포드 2세가 그 뒤를 이어받아 1979년까지 최고경영자(CEO)를 맡았다.
이후 1999년까지 20년 동안 전문경영인에 회사경영을 맡겼다가 1999년부터 창업자의 증손자인 빌 포드 주니어가 CEO에 오르면서 경영권을 찾아왔다.
그러나 최근 경영 악화로 앨런 멀럴리를 CEO로 영입하고 빌포드 주니어는 회장만 맡고 있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