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식형펀드로 자금유입이 지속되며 수탁고가 43조를 넘었습니다.

하지만 유입속도는 많이 둔화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주식형펀드로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습니다.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13일 기준으로 주식형펀드 수탁액은 43조230억원.

지난달 22일 42조원을 넘어선데 이어 주식형펀드 수탁액이 43조원을 넘어서며 지난 2000년 6월 공식적 집계가 시작된 이후 최고치를 연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지난해 연말 26조원 수준이던 주식형펀드 수탁고가 9개월 만에 50%이상 늘어난 겁니다.

적립식펀드가 매달 꾸준히 1조원가량 늘고 있는데다 그중 2/3가 주식형펀드로 들어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주식형펀드로의 자금유입이 증가 속도가 둔화될 수는 있겠지만 추세가 쉽게 꺽이지 않을 것으로 분석합니다.

더구나 이런 주식형펀드 자금은 올해 국내 주식시장이 9조원 가량의 외국인 매도세를 굳게 견딜 수 있게 도왔고 이런 안정적인 증시 모습은 주식형펀드로의 지속적인 자금유입의 또 하나의 동기를 제공할 수 있다는 분석도 뒤 따릅니다.

더구나 내년에는 올해보다 주식시장의 수급상황이 더 나아질 것이란 분석도 있어 투자자들의 주식형펀드에 대한 관심은 지속될 전망입니다.

와우TV 뉴스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