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배영호 코오롱 사장이 아리미드 섬유 등 고부가가치 시장 확대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오롱이 ‘꿈의 섬유’로 평가받는 아라미드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전망입니다.

아라미드는 획기적인 기능에도 불구하고 높은 단가와 공급사가 적어 만성적인 수요 부족을 겪고 있는 시장.

(수퍼)아라미드 2호기 연말 증설

코오롱은 지난해말 시장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지난해 말 본격적으로 아라미드 생산 라인을 가동했고 2호기 증설 작업도 조만간 끝날 전망입니다.

(수퍼)생산량 110만톤 확대

배영호 코오롱 사장은 올해 초부터 월 57만톤의 아라미드 섬유를 생산중으로 2호기 증설이 끝나는 연말이면 110톤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생산된 제품은 완제품 형태가 아니라도 모두 판매되고 있을 정도로 수요가 많습니다.

(수퍼)이스라엘 공급계약 체결

최근 이스라엘의 방탄복 회사와도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배사장은 밝혔습니다.

코오롱은 미국 듀폰과 일본 데이진사만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생산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헤라크론’이라는 상표로 시장에 공략하고 있습니다.

세계 아라미드 시장은 2004년 기준 약 5조원. 코오롱은 판매량의 70% 이상을 해외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수퍼)하반기 실적 증대 기대

한편 배사장은 노조와의 마찰이 해결된 만큼 하반기 이후부터는 신제품 개발과 시장 확대를 기반으로 한 실적 증가를 기대했습니다.

유가와 환율 등 외부요인은 어쩔 수 없지만 취임 이후 계속된 내부 혁신 작업으로 조직의 효율성은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입니다.

와우TV뉴스 박준식입니다.

영상편집:이혜란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