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위기 극복하자" ‥ 고려대 문과대 60주년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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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문과대 교수 20여명은 15일 오전 고려대 백주년기념삼성관에서 인문학의 위기 타개를 촉구하는 '인문학 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문과대 설립 6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연속 기획 심포지엄(자유ㆍ정의ㆍ진리:시장 근본주의를 넘어서)에 앞서 문과대 교수 121명 전원의 서명을 받아 발표한 선언문에서 "무차별적 시장논리와 효율성에 대한 맹신으로 인문학의 존립 근거가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급속한 산업화와 과학기술의 발전에 따라 도덕의 해체,생명 경시 등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런 때일수록 '인간은 어떤 존재이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제시하는 인문학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이들은 문과대 설립 6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연속 기획 심포지엄(자유ㆍ정의ㆍ진리:시장 근본주의를 넘어서)에 앞서 문과대 교수 121명 전원의 서명을 받아 발표한 선언문에서 "무차별적 시장논리와 효율성에 대한 맹신으로 인문학의 존립 근거가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급속한 산업화와 과학기술의 발전에 따라 도덕의 해체,생명 경시 등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런 때일수록 '인간은 어떤 존재이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제시하는 인문학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